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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시인이기 때문에 얻은 것
105 2001.04.23. 00:00

겉은 부러지지 않는 대나무 속은 모든 것을 다 머금는 솜 가까이에서 보면 한 그루 썩은 고목 멀리서 보면 산줄기의 절경을 장식하는 풍류 말을 걸어도 말하지 않는 장승 말하지 않아도 말하려 하는 무당 가까이 다가가기에 너무나 더러운 거지 하지만 불쌍해서 돈 한푼이라도 주고싶은 연민 우월감과 영웅심리에 빠져있는 독재자 동시에 타락을 보며 괴로워하는 바비도 팔다리에 못을 박는 사람들의 손을 꼬옥 잡고 용서를 구하는 자성 자존심 그리고 극단성 그리고 양면성 - Tewevier von Mistic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