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바로..우리 동네에 사는 예림엄마의 힘으로 가능하다는 것이다.. 별거 없다..그 아줌매가 나으 금쪽같은 아가를 돌봐주기로 한것이다.(조리원동기다)^^; 물론 며칠전에서 부터 저녁밥과 술로 공양과 치성을 드렸고,갖은 뇌물(기저귀) 공세로 애벌 양념을 치말하게 한 결과 그래도 조심스럽게 부탁하는 나의 질문에 흔쾌히 오케이를 해준것이다.. 이제 남은 일은 이미 스토리를 알고 있지만 볼때마다 가슴 두근거리게 하는 시간여행의 패러독스를 옥소독소하고 시원톡쏘게 볼일만 남았다는 것이다.. . . 어릴때 책으로 보고 보았던 한장면 한장면이 상상력이라는 마법에 의해 꿈에까지 등장했던 단골 장면까지 있었을 정도로 나는 그의 소설을 읽고 또 읽었으며 자기전에 품에 안고 잠이 들정도로 열렬하게 빠져 들었을 정도였다. 주인공은 1900년대의 사람이였고.. 그는 시간여행이라는 과제를 풀기 위해 늘상 연구하면서 살아가던 그런 사람이였 다.. 그리고 어느날 저녁 친구들의 모임에 그는 너무도 초췌하고 너무도 오랫동안 어 디에선가 고생을 하고 온 몰골을 하고 나타난것이다.. 그는 다짜고짜 푸짐하고 맛잇게 차려진 양고기를 게걸스럽게 먹어대었고, 궁금해서 목이 말라가는 친구들은 그의 식사가 끝나기만을 기다리며 마른침을 삼키는 것이다.. "자네들 시간여행에대해 내가 이야기 했던 것 기억나나??" 궐련 한대 빼어 무는 주인공의 눈빛만은 수억광년떨어진 곳까지 광채를 발할 것 같이 아주 빛나 있었다.. "나 말일세..미래에 다녀왔네.." 1900년대때는 자동차가 발명되기전 삼륜 사륜마차들이 활보하는 거리가 있는 그런 시대였다.. 차사고대신..마사고가 활발했을 그시대의 고전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그런 정말 너무도 조용하고 평범한 영국의 한귀퉁이에 자리잡은 그 저택에서 80만년이라는 시간의 벽이 허물어지는 순간이였다.. 최신형으로 생긴 캡슐같은 기계도 아니고.. 미끌 미끌 도움형처럼 생긴 머신도 물론 아니였다.. 그가 발명한 타임머신의 작동도 버튼도 아니고 아주 구식인 레버로 하는 거였다. 왜 이짠수..슬롯 머신기게옆에 달린 잡아당기는 레버 말이다.. 하지만 소설속에서는 그는 정말 정확하게도 미래와 과거를 넘나드는 물리적인 한계를 극복했고,그것을 자신이 직접 실험에 들어가 여행을 하기 시작한것이다. 애석하게도 나의 기억력은 자꾸 좀이 먹어가나보다.. 미래로 가는 과정중에 다른건 기억이 나지 않았고 그가 게기판이 가리키는 80만 년후쯤이 되었을때 레버를 잡아당겨 머신의 기계를 멈추었을때부터만 기억이 나니 조금 애석하기는 하다..^^;; 그리고 그세계는 정말 아니 황당하게도 너무도 이국적이고 너무도 색달랐으며 너무도 원시적인 것이였다.. 아주 오래되어 삭아버린 건물들.. 주인공의 눈에는 익숙하지만 그가 있던 시대보다 미래에 만들어졌을 건물들의 황폐하고 허물어진 모습에 아마 모골이 송연했을것이다.. 그저 알수 없는 커다란 열대성 과일들만 주렁 주렁 달려 있는 초원과 숲으로 이어진 주위 환경에 어안이 벙벙했고 그리곤 망연히 서 있는 그에게 드디어 작고 연약해보이는 남자가 하나 다가와 알수 없는 단음으로 말을 거는 거였다.. 그의 눈에는 반쯤은 두려움으로.. 반쯤은 호기심에 어린 모습이였다.. 여기서 조지아저씨는 미래가 보여주는 파격적이고 엽기적인 모습의 한단면을 복선처럼 턱하니 깔아서 보여주는 모습의 투영이기도 했다.. 그 인간은 두 종으로 나눠져버린 바로 첫번째 지상인간의 모습이이였고, 두려운 현실이 다가오는 소리와 같은 것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