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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기억속의 흔적들..
60 2002.05.12. 00:00

바람이 일렁인다.. 당신들에게 물어본다. 바람의 냄새를 아냐고.. 이제 나의 뇌세포는 죽어간다.. 기억을 하고 싶어도 나지 않은 조각들이 공중속에서 너울대네... 아..길거리에서 작은 돌풍이 일었다.. 아가의 따듯하고 보드라운 볼이 순간 싸늘해져서 꼬옥안고는 초조해져가는 마음을 가다듬는다.. 인연의 끈에 대해 한번 되짚어보고.. 그 바람이 일렁이던 오후 한때에 취해 과거와 미래에 대해 한번쯤은 강해져본다. 내가 서있었던 그곳.. 그리고 내가 서있어야 하고 지켜야할 나의 울타리를.. 언젠가 터뜨리고 말리라... 내가 읊고 싶어하던 노래를 말이다.. 기억속에는 망각이라는 적이 도사리고 있지만.. 분명 거기에는 적이 흘리고간 흔적이 남겨져 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