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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뜨거운 태양아래 풍경
58 2002.05.25. 00:00

버스를 타고 다리위를 지나가고 있다. 다리 밑으로 내려다 보이는 한강물이 어쩌면 저렇게 깊고 푸를까. 몰디브 해변도 클럽매드도 좋지만.. 매일 지나다니는 이길위에서 내려다 보는.. 한강물도 오늘은 못지 않게 맑고 투명하다. 어쩌면 언제나 우리는 가장 가까운 것에 너무 소홀하지 않았을까. 가장 평범한 것에 가장 하찬은 것의 아름다움를 너무 몰랐나... 앞에 앉은 할머니가 아예 뒤를 돌아보고 내게 자꾸 말을 건다. 처음엔 싫어서 대답하는둥 마는둥 했는데 어느새 할머니에게 정을 느껴 내가 내릴 정거장이 가까와 오자 내리지 말고 할머니의 목적지까지 모셔다 드릴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든다.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