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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세오
생일파티
160 2007.06.07. 19:52








6월 5일이 내 생일 이었다.



나에게는 목숨과도 바꾸기 싫은 3명의 친구가 있는데,

요 자식들이 내 생일날 아무 연락도 없는 것이었다..

약간 실망했고, 괜한 자존심에 먼저 연락하기가 꺼려졌다,



그러나 6월 6일, 새벽같이 전화가 왔다, 생일 못챙겨 줘서 미안하다고


오늘 저녁에 자기가 알바하는 술집으로 나오라고..






저녁에 그 술집으로 가자, 녀셕들은 만반의 준비를 해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생일도 지났는데.. 짜식들..괜히 기뻣다.



그러곤 5만 5천원짜리 엠페리얼 2병과 과일안주를 시키구서,


나에게 선물꾸러미를 준다.




선물을 펼쳐보니, 10만원짜리 르꼬끄 풋살화!!

풋살을 무지무지무지 좋아하는..아니 사랑하는 나에게는 최고의 선물이었다.


그렇게 엠페리얼 2병을 4명에서 비우고,

술에 약한 나는 세상이 깜깜해 졌다.




세상이 밝게 보였을때는 침대 위였고,


지갑을 열어보니 14만 2천원이라는 영수중이 차곡차곡 접혀있었다...


.......


...


개샫쿠들!!!!!!!!!!!!




내 두달용돈 모아논거...나 이제 어쩌노..


그래도 난생 처음 먹어본 양주!!, 멋진 풋살화를 얻었구


오랜만에 본 친구들과 즐겁게 놀아서 뜻깊은 생파였다. ( 2달용돈을 날린 생파이기도 했다^^; )



-An Optim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