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저 사람들은 누구나 다 행복한가? 진짜 행복해서 저렇게 웃고들 있는가? 남의일인줄만 알았던 실패가 나에게도 왔는가? 왜 나는 사람보는 눈이 지지리도 없나.. 왜 헛살았나.. 나이들면 다 이런가.. 영원불멸 변치 않을것만 같았던 친구들한테 연락해서 술한자 하자 할 사람이 이리도 없는가... 오늘따라 그렇게 쓴술이 왜이렇게 달콤한지.. 설중매 안에 둥실둥실 떠 있는 매실 알맹이가 보석처럼 빛이난다. 술잔속에 내눈동자가 보이지 않는다. 동그란 윤곽만 보이는데 너무 슬프다. 그대가 곁에 있어도 왜 그동안 그렇게 난 외로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