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게임실행 및 홈페이지 이용을 위해 로그인 해주세요.

시인의 마을 세오
하나.
62 2002.08.07. 00:00

요즘엔 유저도 많고 별별 아이디가 많지만.. 몇년 전엔 유저수도 적은데다 매일 보는 사람이 그 사람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혜성처럼 나타난 아이디가 있었으니... 바로 '깔륄뤼꾜훼' 였다. (지금도 아뒤가 헷갈려서 맞게 쓴건지 모르겠다ㅡ.ㅡ) 요즘에야 쉽게 "님" 이라고 불르면 끝이겠지만 그 당시엔 다들 서로의 아이디를 불렀기 때문에 깔륄뤼꾜훼님께 한번 귓말을 하려면 적잖은 시간이 걸렸던 것으로 기억된다. 타이핑 어려운 아이디 하면 또 잊을 수 없는 한분... 체마 계산 프로그램을 만드신 것으로 유명한 랄라라나랄라 (음.. 맞나? ㅡ.ㅡ) 이분 역시 귓말 한번 하기가 어찌나 어렵던지... 컴퓨터 옆에 작은 메모지에 아이디를 적어논적도 있었던것 같다.. 하핫.. 그러다가 한번에 귓말이 됐을때의 기쁨이란~ 요즘은 뭐든 빨리빨리 해야 하는 시대라 그런지.. 1써클 부터 승급에 이르기까지 너나할것 없이 '님' 또는 '님아'라는 국적불명의 이름으로 사람들을 부른다. 조금 더 힘들고 시간이 걸렸어도 누군가가 나의 이름을 불러줬던 그때 그 시절이 그립다.. 결혼 후 아이의 엄마가 되어서 자신의 이름보단 누구누구 엄마로 불리게 되는 어머니들의 심정이 이런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