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명의 그 날 # 내가 그녀에게 백일기도와 편지를 시작한후 100이 되던날. 난 새벽부터 목욕탕에서 푹 담고 오늘 할 일에 대해서 정리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를 만나러 1999년 12월의 마지막날을 시작했다. 그리고 그동안 준비했던 종이장미 100송을 투명한 카세트 테이프박스에 20송이씩 담아서 5상자와 긴편지와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렇게 보통의 연애를 했고, 교회 일로 인해서 늦게까지 함께 있을 수 없었고 그녀는 알면서도 사람들과 나라전체적으로 전세계가 1900년대의 마지막날을 보내고 새천년의 시작을 맞이하기 위해서 밤이 짙어질수록 거리는 더욱 밝게 비추고 있었다. 그녀도 오늘만큼은 함께 보냈으면 했나보다. 하지만 난 그녀를 저녁8시쯤에 집에 바래다주었고 무거운 발걸음을 돌렸다. . . . . . . . . . . . . . 그러나! 내 친구들이 붙여준 "20세기의 마지막 로맨티스트"라는 별명이 괜히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