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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눈병은 창궐하고 온나라가 물바다니...
86 2002.09.05. 00:00

아마 도를 닦는 분들중엔 요즘 우리나라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하실것 같다.. "흐음..그분의 예언대로 전염병이 전국에 창궐하고 물기둥 불기둥이 떨어 지누만..이제 정말 세상에 정화되는 것인게야.." 내 주위에 저렇게 생각하는 한사람 분명히 있다.. 그리고 그가 속해 있는 기공 수련단체에서도 분명.. 이현령 비현령이라고 했던가.. 꿉꿉하고 습습한 날씨가운데 비가 눈에 쌍심지라도 키듯 그렇게 퍼부어 댔던 몇주.. 나는 혹시나??하는 생각에.. '이것은 어쩜 세기말이니 지구말세의 징조인지도 몰라' 라고 스믈 스믈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어쨋건 해석하기 나름이고.. 갖다 붙이면 그럴싸한 소설이 된다.. 나는 지금 우리나라가 겪고 있는 대물난리를 소설속의 풍경과 함께 떠올렸다. 가령, 잠을 자고 있는데 이상한 소리에 놀라 눈을 뜨니 태풍의 눈이 무섭게 날 째려 보며 물세레를 퍼붓는다던가.. 기겁을 하고 도망가면 뒤의 나의 집은 어느색 물폭탄에 폭삭...주저 앉고.. 사람들은 괴성과 비명을 지르며 도망다니기에 바쁘고.. 하지만..고통 받는 수재민들을 떠올리자 나는 해드뱅잉 하듯 세차게 나의 머리를 흔들어댔다.. 고립되어 며칠동안 흙탕물을 갈아앉혀 먹던 수재민들은 구호품속에 생수를 보자 눈물을 흘리며 달게 마시던 장면이 생생하게 눈앞에 지나갔다.. 빵으로 며칠동안 끼니를 해결해야 하고.. 어찌하여 나는 단지 서울이라는 그리고 상습 침수지역이 아닌 곳에 산다는 이유 로 편안한 잠자리와 식사를 하며 보내고 있는것 뿐인데.. 어쨋건 우리나라 정부는 ..아니 우리나라 모든 사람들은 이기회에 정신을 좀 차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오죽 갑갑했으면 항상 아슬 아슬하게 일본쪽으로 비껴가던 태풍이 우리나라로 진로를 바꾸었을까 말이다.. 사람이 사람을 벌하지 못하는것은 하늘이 내린다하더니.. 아마도 하늘에 노여움을 많이 받아 벌을 받을 사람이 많았는지도 모른다.. 아 정말 그렇다면 내 주위에 한사람.. 자신이 얼마나 남에게 상처를 주었는지도 모르고 잘못을 각성못하고 살아 가고 있는 한사람을 벌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에효효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