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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수능때문에 전 어리광을 피울수 있습니다.
125 2002.10.27. 00:00

저는 아직 대학 복학을 앞둔 <3학년> 관광경영과의 휴학생 입니다. 제가 이 과에 원서를 넣을때만 해도 참 장래가 있었던 그런 과였는데..^^;; 이젠 장래가 않보이는거 같아용~~뭐 자기가 하기 나름이겠지만.;;; 원래는 인하공전 관광경영 에 가기 위해 원서를 넣었었죠~ 면접 이란 것에 익숙하지 못했던 저는 후질그래한 차림으로 면접날 학교를 향했 습니다.<검은 빵모자를 눌러쓰고 츄리링 차림으로 말이죠.ㅡ_ㅡ;;>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면접온 학생들의 차림은 과히!!!!!무도장을 연상 시키는...끙~~~ 남자는 말끔한정장 여자는 하얀 브라우스에 검정치마... 저는 마치 친구 면접따라나온 친구마냥...이곳저곳을 기웃거리는 신세였죠.. 다들 부모님을 동반한체 마치 대단한 일이라도 앞둔...그야말로 대학 신입생!! 드디어 면접실을 물어물어 찾아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다들 말쑥한 정장 차림의 학생들속에 미운오리가 되었죠^^ 멀뚱히 서서 빵모자를 벗었습니다. 그러자 한교수님이 이렇게 물으시더군요. 교수님 : 자네는 이 학교에 왜 들어 올려고 하는가? ME : 앞으로 21세기에~~어쩌고 저쩌고...중얼중얼... 무사히 면접을 마치고 다들 면접장 문밖을 나오는 순간 부모님들과 친구들 로부터 "어땠어?"라는 질문과 동시에 식당으로 향하더군요. 저는 다시 빵모자를 눌러 쓰고 ....( 그당시 집이 아닌 고모네집에서 지냈던) 저는 터덜터덜 익숙치도 않은지리의 서울땅에서 집으로 향했습니다. 순간 왜 그렇게 닭똥같은 눈물이 흐르던지....한없이 주룩주룩...ㅜㅜ 어처구니 없게도 생각나는 것은 집에 계신 엄마 아빠 뿐이 더군요. 프훗~ 지금 생각 해보면 정말 창피 하기도 한 일이지만... 그땐 정말 서러웠답니다~~^^* 절 서럽게 한 탓인지 그 학교가 아닌 다른 학교를 가게 되었고~~~ 덕분에 강릉에 학교를 다니는 울앤과는 더욱더~( ? ) 가까운 사이가 되었습니다. 현재 울앤은 학교를 졸업 하고 안경사란 직업으로 사회생활 중입니다. 저는 이제 다시 학교로 돌아가야할 휴학생이고요~~ 헌데 울앤은 자꾸만 제가 자기 다니던 학교 자기가 나온 과를 들어가길 바라는 눈치 입니다. 이번 수능을 보라고 은근히 압력도 넣었구요.^^;; 그치만 제가 워낙에 게으른 점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원서를 접수 않했죠~ 그러고 나니 뉴스에 나오길.... ★ 이번 수능 최소인원 접수!!!!!! ★ 쿠당~~!!! 아쉬움이 절 감싸 않으며 동시에 울앤의 따가운 한마디... "에고 ...어둠처럼...열심히좀 살아봐라..ㅡㅡ^" 지금도 울앤은 열심히 일하고 부족한 잠을 자고 있고...저는 1.5배의 위력에 빠져 허부적 대고 있습니다~^^;; 그치만 울앤 절대로 제게 이거해라 저거해라 강요 하지 않죠~ 이얘길 듣고 마치 우리 부모님과 같이 절 위로해 주지만 , 부모님 처럼 제게 무언의 압력을 넣지 않는 착한 여자 ............. 그래서 더욱더 어리광만 늘어가는 것 같은 행복한...나~~~ 평생 어리광만 부리고 살순 없을까요~^^~ P.S 수험생 여러분!!!다들~원하시던 점수 얻어 좋은 학교 원하시는 학교 가시고요~ 면접있는 학교는 세상에서 제일 자신있는 모습으로 가세용~~^^아니면 저처럼 눈물을 흘릴 일이 생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