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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2004.11.27.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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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다음날

니 목소리 없이 아침에 혼자 눈을 뜨게 된거야

실감이 안나 전화기를 켜보니

니 사진은 우리 둘 사진은

그대로 있는데 여기 있는데 어떡해 벌써 보고싶은데

이젠 지워야겠지 모두 지워야겠지

웃는 너의 사진을 행복한 우리 사진을 한 장씩 너를 지울 때마다 가슴이 아려와

너의 사진이 점점 흐려져

사진 속 너를 불러도 보고 너를 만져도 보고 너무 잔인한 일이야 너를 지우는 일

그대로 있는데 웃고 있는데 사진 속 니가 웃고 있는데 이땐 행복했나봐 이땐 몰랐었나봐 우린 좋았었는데 우린 좋았을텐데

한 장씩 너를 지울 때마다 가슴이 아려와 너의 사진이 점점 흐려져 사진 속 너를 불러도 보고 너를 만져도 보고 너무 잔인한 일이야 너를 지우는 일

이젠 눈감고 널 지워 어차피 우린 아닌거잖아 이젠 눈감고 널 지워 마지막 사진 한장뿐 마지막 너의 얼굴이 보여

너무 아름다워요

이제 다시는 볼 수 없음에 한번 더 너를 불러도 보고 너를 만져도 보고 너무 잔인한 일이지만은 널 지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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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 애인이 너무 안들어와서 이 글 올려봅니다.

이름은 안 밝히고 이글 보면 꼭 편지 보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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