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완벽 따윈 존재하지 않는다. 진부한 표현이지만 그건 진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범인들은 완벽을 동경하며 그걸 추구하는 거다.
게임도 마찬가지이다. 모두를 만족시켰던 게임이 여태 존재하긴 했는가.
하지만, 완벽에 무슨 의미가 있지?
아무것도 없다. 뭐 하나도 없단 말이다.
나는 완벽을 혐오한다.
완벽하다면 그 이상은 있을 수 없다. 거기엔 창조의 여지도 없고
그건 곧 아무것도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는 뜻이다.
어둠팀에게도 마찬가지겠지만, 우리에게 완벽이란 곧 '절망'이다.
이제까지 존재했던 그 어떤 것보다 훌륭해**다. 하지만, 결코 완벽해선 안된다.
어둠팀은 늘 그 이율배반으로 인해 끝없이 고통받으며 동시에 거기서 쾌락을 찾아내야만 한다.
그래서 난 수십년을 걸어오느라 지칠 법도 하지만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는 어둠을 절대 비난하지 않는다.
어둠의전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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