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윽... 크아아아악..." 가우스의 영혼은 매우 강렬한 빛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리고 그 속에서 엄청 난 고통의 신음소리를 냈다. 매우 고통스러운 듯 했다. 조금 시간이 지나자 빛은 사라지고 한 인간이 무릎을 꿇고 쓰러질 듯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성공이군.- 가우스가 고개를 들어 신들을 쳐다 보았다. 하지만 여전히 그의 눈은 맑지 못했다. 여전히 기운이 없었으며 몽롱한 눈빛이었다. -아니 저 얼굴은 저 인간의 전생의 얼굴과 같지 않소? 저 인간과 인연을 맺었던 인간들은 아직도 살아있소.- 세토아가 발끈하며 나왔다. 하지만 메투스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대꾸했다. -상관없잔소. 나도 다 생각이 있어서 한 일이오. 이것도 다 인간들의 운명이 될 것인데...- -음...- -게다가 저 인간 혼자서 그들을 상대한다는 것은 무리요. 인간들과 힘을 합쳐야 상대가 될 것이오.- 메투스가 이렇게 까지 말하자 세토아도 더는 할말이 없었다. 가우스가 물었다. "내가 할 일을 알려주시오." 메투스는 잠시 머뭇거리다 말을 꺼냈다. -니가 할 일은 인간세상으로 나가 그들을 모두 죽이는 것이다. 어차리 영원히 사라지지는 않을 존재들이지만. 그들을 죽인다는 것은 인간세상에서 사라짐을 의미한다. 그들과 상대할 때는 인간들과 힘을 합쳐도 되고 너의 혼자 힘으로 상대해도 된다. 물론 혼자의 힘으로는 힘들 겠지만.- "그들은 누구를 말함이오?" -조금 지나면 알게 될 것이다. 강력한 힘을 가진 존재들이 마이소시아 대륙에서 무차별적인 학살을 한다면 그들이 바로 내가 말한 존재들이다. 그들의 힘은 무시 할바가 못된다.- 메투스의 설명을 들은 가우스는 여전히 무표정이었다. -저 인간은 전생의 어느정도까지 기억할까요?- 이아의 이 물음에 모두 머리를 굴렸다. 망자들의 신인 하데스가 대답을 해 주었다. -인간들의 사긴으로 15년이 지났으니 아직 완전히 전생의 기억을 잊지는 않았을 것이오. 하지만 많은 부분을 잊었다는 것은 확실하오.- -저 인간의 힘은 너무 미약한 듯 싶소. 저래가지고는 인간세상의 마스터들과 상대 라도 되겠소?- 신들은 이 부분에서는 모두 동의하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면 마스터만큼의 힘을 주는 것이 어떻소?- -내 생각으로는 저 인간이 전생에 가졌던 능력들을 모두 회복시켜 주는 것만으 로도 충분할 듯 싶소. 저 인간은 신을 소멸시켰던 인간이라는 것을 잊으면 안되 오.- 모두들 수긍하는 눈치였다. -우리는 너를 부활시켜 주었다. 부활과 동시에 너는 그들을 모두 소멸시켜야 하는 막중한 책임도 지게 되었다. 그들을 모두 소멸시킨다면 영원한 안식이 있을 것이 다.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그들을 꼭 소멸시켜야 할 것이야.- "알겠소..." 가웃는 힘 없이 대답했다. -이제 내려가라. 마이소시아 대륙으로 소환시켜 주마. 너의 임무를 완수하기를...- 메투스는 소환마법을 시전해 저 넓은 마이소시아 대륙으로 소환시켰다. 가우스는 푸른 빛에 휩싸이더니 순식간에 사라졌다. 다시 침묵만이 있는 공간에 여러 신들 은 여전히 무엇인가를 생각했다. -저 인간이 그들을 과연 상대할 수 있을까요? 그들은... 정말 강하잖아요...- -이것도 운명일 것이오. 인간들이 극복할 수 없다고는 생각지 않소.- 이때까지 말을 아끼고 있던 칸이 말을 꺼냈다. -이것이 과연 잘한 선택일지... 우리가 개입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 판단하기 가 힘들구려...- -두고 보시오. 인간들의 사고 방식에 변화를 주어 마이소시아 대륙이 정상으로 돌아 올 것이오.- 세토아는 확신했다. -그럼 모두 헤어집시다.- 이 말이 끝남과 동시에.(더 안써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