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우리를 지나갑니다. 우리를 스쳐서 지나갑니다. 우리는 그 바람을 기억하 지 않습니다. 설사 큰 태풍이 분다해도 그것은 그냥 기상청에 기록으로 남을까 일반사람들에게는 기억되지 않습니다. 바람을 통해 비유해보았지만, 이것은 어둠의전설이라는 게임에도 비슷하게 적용되는 것같습니다. 어둠에는 여러 유저들이 같이 게임을 합니다. 그리고 서로 인연을 맺고 같이 게임을 해나가게 됩니다. 하지만 모두가 영원하지는 않습니다. 누군가 어둠을 하지 않게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럼 그 사람과 인연을 맺었던 다른 사람 들은 어떻게 될까요? 결론은 큰 영향이 없다는 것입니다. 바람이 스쳐지나 갔다고 큰일이 벌어지지 않는 것과 비슷한 이치이지요. 인연을 맺었던 사람들 은 그 사람에게 잘가라고 한마디하고, 그 사람을 기억하거나 곧 잊어버리거나 둘중에 하나이겠지요. 하지만 기억이라는 것도 오랫동안 못잊어 그리워하는 정도가 아닌 가끔 한번씩 생각나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그 인연에 대한 향수를 오랫동안 간직하기도 하지요. 이와 같이 어둠의전설이라는 세계에서도 스쳐가는 사람들은 있습니다. 아니 모든 어둠유저가 스쳐지나가는 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영원히 어둠이라는 세계에 존재할것 같던 사람도 언젠가는 스쳐지나가는 사람이 되기 마련입니다. 다만 그때가 늦은 사람과 이른 사람의 차가 있는 정도이겠지요. 한번 스쳐지나갔던 사람이라고 영원히 사라지는것은 아닙니다. 다시 새로운 바람처럼 다시 불어오곤 하지요. 그러나 다시 왔다고 해서 영원히 어둠에 존재 하는것은 아니고, 다시 스쳐지나가게 됩니다. 여러분들의 주위에는 스쳐지나갔던 사람은 없나요? 이글을 읽으시고, 한번 스쳐 지나간 사람들을 한번 떠올려보심이 어떨런지요? 스쳐지나간 사람들에 대한 추억은 언제나 아련한것 같습니다.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마저 드네요. 오늘은 스쳐지나간 사람에 대하여 한바탕 떠들어보았습니다. -------------------------------------------------------------------------- 세토아서버에는 시인이 저 한명 뿐이군요.(나머지 2분은 짤렸음.) 저는 처음에 이 게시판을 독점(?)할때는 좋다고 생각했지만, 이제 서서히 부담감이 느껴지네요. 추가시인선발이 이루어지면 좋을 것도 같고요. 이에 대한 유저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이에 대한 논의나 의견은 시인들께보내는편지게시판이나 '세토아'님에게 편지를 통해 표현해보심이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