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제가 오랫동안 봐왔던
"바오르"라는 사람 노점에대해서 새벽 야심한시간에 심심해서 글적은적이 있었는데
판매하는 품목하며 여러면에서 동일인물인거 같더군요
밑 내용은 그당시 제가 그 상점 보고 느낀대로 그당시 적었던 글인데
밑에 저말고도 수상하게 느낀분이 있길래 다시 올려봅니다
----------------------------------------
서밀레스 콜존 혹은 시장은행 옆쪽.
내가 아이디를 생성한게 재작년 12월쯤 이었으니까, (글을 쓰는 이 아이디가 아닌 다른..)
그쯤부터 지금까지 적어도 내가 접속했던날은 매일 보았던 상점이 있었고 지금도 내 바로옆에 있는데,
일화를 간단하게 읊어보자면;
직자 지존이 되고나서 기본자금이 생기는대로 장사를 시작했고
그러다보니 노하우같은게 생기면서
어느 위치 어느상점에 어떤품목을 파는지 대략 외우고다니게되면서
어떤물건이필요할땐 어디에가면 항상있다거나 자주있다거나 하는걸 싸그리 알게되었다. 거의,
이게 중요한게아니니 간략하게 그냥 장사방식을 설명하자면
게시판에 그럭저럭 잘팔리는 물품을 시세대로 판다고 적어놓고
귓말이오는대로 (미리사놓을경우 위험하므로)
곧장 내가 외우고있는 싼물건 파는 상점의 위치를 찾아가서
그걸 사다가 파는 좋게말하면 중개인 역할? 을하는 식으로 돈을 벌었었다.
나에겐 이 돈벌이의 원동력이 되게해주는 상점이 서너개쯤 있었다.
그러나,
지금 모든아이디가 생각은 나지않고, 이글을 쓰기직전 서밀레스콜존에서 본 "바오르"님의 상점덕분에
제작년 겨울부터 지금까지 내가 그상점에서 아이템을 구입했다는걸 돌이켜볼수있었다.
품목은 이러하다.
홀디트링 셋트 (언제나 같은가격. ㅌ-2800 ㅅ-3000 ㅎ-5800 ㅍ-4200 대략.)
홀디트링의 재료셋트,
굴에서 나오는 각종 제물류 아이템,
산타방울모자를 포함한 몇몇개의 이벤트아이템과 루돌프파란코,루돌프빨간코,
그리고 필수적으로 이 상점엔 언제나 있는 네비리스트.
이러한 물품들이 매진되고 몇분이지나지않아 다시 올라오고 하는것을 반복하는 것이다.
나는 이사람이 그냥 장사를 목적으로하는 평범한 장사꾼인지,
도대체 그정체가 뭔지 너무 궁금하고, 신비감 마저 느껴져서
한때(작년 여름쯤..) 2써클 아이디로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인척 접근한적이 있다.
이사람이 절대 잠수를 타는것이아니라 모니터링 중이다. 라는 가정을 여태 지켜온바를 바탕으로 내린뒤
내가 한 행동은 이러했다.
우선 단돈 3천만원만을 넣어논채로 접근을했고,
ㅅ속성 홀디트링을 구입한뒤(3000) 여느때와 다름없이, 3200만원에 구입할 한명을불러 판매하였고,
절대 예상했던건 아니지만.. 이 상점의주인에게 귓말이 오는것이다.
"장사 시작하시나봐요 ㅎㅎ"
"네.."
그당시 정확히 네. 한마디를 한건아니고.. 나는 그냥 아무것도모르는척만 하였을뿐,
그런데 정말 어이없는 답변이 왔다.
"그럼 제가좀드릴게요"
아니, 이땐 아이템을 받은뒤만큼 어이가없진않았다. '끼껏해야 천만원쯤 주려나..' 생각하던 찰나..
------------------------------------------------
EXCHANGE
나 바오르
바다의홀디트링
바다의홀디트링
바람의홀디트링
바람의홀디트링
대지의홀디트링
대지의홀디트링
화염의홀디트링
화염의홀디트링
OK CANCEL
---------------------------------------------
아니.. 이건뭐. 물량이 남아돈다는건가?
그저 이정도는 일부에 불과한건가? 그것도 생전 처음보는 사람에게 말이다.
아무리 같은 장사꾼이라는 이유로 연민을 느꼈다고 해도.
그이후로 나는 그와 말한마디 해본적이없었고..
그러던도중 나에게 15억이라는 자금이 생겨 일명 '세피10쌍' 이라는 아이템을 살돈이 생겼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불이나케 팝니다 게시판과 삽니다게시판을 오가며
한참 세피10쌍을 구하던도중, 앞서 말한 서너개되는 상점중 한명. (바오르 X)에게 귓말이 왔다.
"시장은행으로 오세요"
그리고, 내가 시장은행으로 도착하는즉시 그는 상점모드를 해제하고
은행에서 나에게 물건을 판뒤, 즉시 언제나 팔던 그 물품들을 찾은뒤
은행을 나가 평소처럼 아무렇지도않게 상점을 열더라.
한동안 꺼두었던 바오르에 대한 관심이 조금은 불타올랐다.
그리고 그일이 있던 그당일날. 어쩌면 그전부터 했을지모를..
고가의아이템인 '세피10쌍'을 하루도 빼지않고, 분명히 중간에 여러번 팔렸을테지만,
전혀 개의치않고 매일 매일 파는것이었다.
내가 그상점들과 있었던 이야기들과 아는부분들은 애석하게도 이만큼 밖에없다.
이글로 인해.
이를테면 버그사용자 라든가 하는것으로 의심을하거나 하자는것이 아니고,
시장은행에 그가 없을때면 내가 항상 찾아오던 서밀레스.
이곳에서 그, 아니 그 상점을 만난게 나는 너무 감회가 새로웠고, 재작년 12월 겨울
그때에 있었던 일들이 떠올라 반갑기도 하고,
정체가 뭐지? 어떻게 한거지? 이런식으로 자꾸 생각하니까 좀 머리속이 복잡하다.
어쩌면 몇명은 그에대해서 잘알고있는것을 가지고서
나 혼자 아무것도아닌 평범한유저에게 설레발을 치는? 글을 적은건 아닌지도 모르겠다..
내가 그에게 느낀 느낌을 그대로 적은것뿐이지, 그이상으로 생각하지 말아주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