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누구라고 따로 밝히지 않아도 다들 알것이라. 일단 쓴다.
시간을 거슬러 약 3년전으로 돌아가본다. 2007년쯤일것이다. 당시에 준수왕자는 내 동네 후배인
승건이와 게임친구로 알려져 있었고, 그당시 나의 길드인 아침형인간 길드원이였었다.
마찬가지로 그당시에 지역적인 지지를 얻어 성장하던 길드 [테라] 길드가 있었다..
물론 전남지역에도 친한동생 (중근이) 가 있었기에 다들 한다리 건너면 아는 동생들뻘 이였고
그렇게 나름대로 아침형인간이라는 완력아닌 압력에 불균형적으로 유지되던 길드 균형이란것은
게임이 자꾸 시간을 가면서 거듭 바뀌어 왔다.
어느순간부터인가 게임에서 욕설이 잦아졌고. 정말 개인적으로 나는 욕설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다
할말있음 직접 만나서 욕을 하던가 전화로 욕을 시키던 게임에서 바르고 고운말 쓰자는게 좀 있는데
결론적으로 어느 길드가 시작한건지는 모르지만 욕설이 난무하는 그런 어둠이 찾아오게 되었다.
문제는 그때부터인거 같다.
게임내에서 친구들로 이루어진 길드들이 한개한개 생기고 합치고 찢어지고 하면서 서로간의 비방과
서로간의 불신을 낳게되던 그런 시점에 하쿠나마타타와 소중한이 분리되었다. 그때쯤에 광주쪽
테라길드 및 서울에 남아있던 old&new, 전국적인 지지율인 두자가 이끌던 혼길드와
아침형인간을 이끌던 기범이가 새로 밀어내던 성기사단 길드가 2008년 초기부터 공성을 다지게 된다
대체적인 줄은 혼길드와 올댄뉴는 각기 특성이 다르지만 서로를 존중할수 있었고.
성기사단은 아침형인간때의 인원을 포함시켜 독자체제를 구축할수 있었다
문제는 그당시 하쿠나마타타와의 적이였던 마지막신화와 혼의 적대관계 및 지역길드인 테라길드의
산발적인 충돌 및 이견으로 게임내의 작은 불씨를 싹틔우고 있었다..
하지만 그때는 범죄가 제도가 있었으며, 그 제도 자체가 악법이라고는 하나 (편파된)
그것이 있었음으로 인해 길드전이 재미있었고 명분도 있었으며, 또한 어둠의 질서도 유지되었다.
그렇게 어둠의 길드가 유지되던 중 혼길드는 최강길드가 되어 대부분의 혼 유저들이 흩어지고
그렇게 어둠내의 독보적 존재들이였던 고서열들도 흩어지게 되면서 다시금 전쟁의 불이 싹텄다
나의 가장친한 친구중 한명이 게임을 한다. 그당시에 간지정복을 만들게 된 내친구 김간쥐
물론 나는 한참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새로운 회사를 운영하고 관리하고 하나부터 체제 구축에
너무나 열을 올리고 있을때라 게임을 하지 못하던 시절이다.. 아무튼간에 [간지정복] 길드가
구축이 되면서 그당시에 길드원들이 대체로 나의 후배들로 구성된 서울파, 그리고 외부에서
영입된 길드원들이 활동을 하던 시기다.
내가보기에도 욕설을 하는 동생들이 많았다. 호걸이나 참치같은 애들은 정말 말리고 말려도
또 욕하고 욕하고 싸웠다.. (호걸아 이글보고 앞으로는 어둠에서 욕 안할꺼지?)
정말 혼내기도 많이 혼냈지만 주말마다 그래도 고향집이라고 서울 가서 동생들 술 사주고 밥 사주고
맛있는거 사주면서 늘상 당부했다.. 아무리 열받아도 게임에선 싸우지 말라는것을...
그리고 2009년 봄에서 여름 사이.. 한참 [테라] 길드가 그당시 공식길드였던 [태지네, KALI]
길드와 싸우면서 한참 길마였던 태지씨의 인신공격이 격해지던 때였던것 같다..
그때 적길이였던 간지러워. 그당시 감전된너구리라고 일컬던 그 준영이라는 아이
몇번 이야기를 들었다. 광주사는 동생들에게 친구 혹은 동생이라고 알려주던 그 아이는
입에 욕바가지를 단것마냥 신나게 욕을 써대곤 했었다.. 그저 애가 욕만이겠지 하다가 그때
내가 아침형인간ll 법직으로 로톤에서 조우 하였다 (적길드로)
신나게 욕설이 들어왔다. 들어보면 열받을만한 욕들 신나게 쓰더라.. 그래도 욕을 쓰는 이유는
범죄자가 없기 때문에 그저 막 들이대는거다.. 일단 얼굴도 안보이겠거니와 여러가지 좋았나보다
그리고 얼마뒤에 해킹당했다고 한다. 간지러워 라는 아이디는 그당시 간지정복 총무일을 보던
시동이가 인수하여 키웠다.
자 여기서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것이 내가 해킹을 하느냐다.
물론 내 입장에서는 게임에 신경쓰는것도 게임을 즐기는것도 그저 시간을 쓰는것 외에는
아무런 득실이 없다. 일각에 말하는 돈이 많이 된다 이런이야기는 나를 아는 주변 사람들도
내가 한달에 얼마나 많은 돈을 소비하고 얼마나 많은것을 번다 이런식으로 대충 알겠지만
가장 중요한건 당신들은 제대로 알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당시 넥탈케릭으로 무장되서 해킹당하지 않는다고 자인하던 [테라]길드원들은
간지러워의 케릭 강탈사건 이후로 케릭을 모두 처분하고 어둠을 뜨게 되었다..
그리고 한동안 조용하게 또 어둠이 진행 되었다..
(2편에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