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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세오
희열
258 2011.12.24. 11:52

초등학교 4학년때 인걸로 기억한다.


당시 어머니께 피시방에서 시간당 천원씩 내면서 게임하는 것보다


집에서 정액제로 게임하는 것이 더 싸다며 떼를 쓰곤 했다.


결국, 어머니께서는 허락을 해주셨고


1달 정액제로 룰루랄라 전사케릭을 키웠다.


2년동안 키웠었지만 4써였던걸로 기억한다.


여튼, 그때는 현질 개념이 없었기에 돈이 너무나 궁한 나머지


어떻게하면 돈을 구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순간


뤼케시온 배를 타면 바다괴물한테서 금가위가 나온다는 소리를 듣고


배를 타기 시작했다.


그때는 금가위 시세가 5~6천을 했었고


나름 고(?)서열들이 다같이 와서 금가위를 노리곤 했다.


녹색빛을 띠는 바다괴물과


흰색빛을 띠는 쫄따구 바다괴물이 출현했고


고서열들은 열심히 때려잡았다.


역시나, 고서열들은 자기들이 금가위를 먹기 위해


쫄따구로 따라온 비승들을 열심히 나르콜리 걸어


금가위를 못먹게 견제했었다.


하지만, 하늘이 도운 걸까


나르콜리가 풀린 순간


바다괴물은 죽었고


금가위가 내 아이템창에 들어왔다.


그때의 희열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그날 나는 바로 금가위를 팔았고 5천만원을 벌 수 있었다.


다음날 학교가서 친구한테 엄청나게 자랑을 했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다.


채집으로 금가위 시세가 100이하로 떨어진 지금..


금가위를 볼 때마다 그때 생각이 나곤 한다.















지금은 뤼케시온 배를 타고 있다.

오전 12시에 출발한다는데 ㅋㅋ

바다괴물을 9년만에 볼 생각을 하니

무지 설렌다.

흐히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