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전설을 처음 접한지 벌써 20년이 흘렀습니다.
2010년대까지는 게임이 너무 어려워서 캐릭터를 지존까지만 키웠고, 끝끝내 승급을 못한 채 접었다가
10년이 넘는 기나긴 휴둠기간을 지나 지난 4월 말에 세오서버로 복귀하여
이렇게 2025년 크리스마스 이브를 어둠의전설과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칸서버 유저였기에 세오서버에는 아무런 베이스가 없는 상태로 복귀했지만
굳이 제 사정을 말씀드리지 않아도 기꺼이 도움을 주셨던 분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중간중간 공백기는 있었지만, 돌이켜보면 2000년대, 2010년대, 그리고 2020년대 모두 어둠의전설과 함께했네요~
'어둠의전설' 하면 '그리움', '추억'이라는 키워드가 떠오릅니다.
복귀했을 당시엔 화면 UI가 이미 바뀌어 있었고 에테르, 발록뿔, 퀵던, 백유 등 새로 생긴 것도 많았고,
지금도 어둠의전설은 계속 변화하고 있지만, 어둠의전설 특유의 도트 그래픽과 bgm들을 보면 옛날 그대로인 것들이 많아
이 게임이 만들어졌던 당대의 분위기나 느낌이 고스란히 배어있어 오랜만에 복귀했을 때 반가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어둠의전설이 곁에 있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다가오는 28주년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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