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 수능 끝나고 어둠은 어떻게 돌아가고 있나 오랜만에 와서 보다가 글 남깁니다.
이정도까지 왔으면 이미 많은 분들이 지금의 어둠은 뭔가 아니다라는걸
느끼고 계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은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홈페이지가 리뉴얼 됬다고 하길래 들렸던 적이 꽤 오래된것 같은데
리뉴얼 한 뒤로는 홈페이지에는 전혀 신경을 안쓰시는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어둠팀이야기가 그렇습니다. 몇년동안 어둠을 하면서 어둠팀이야기는 새로운 글이
올라오기 무섭게 볼 정도로 새로운 소식이나 흥미로운 것들이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또 운영자와 유저 사이를 가깝게 느껴지도록 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이 어둠팀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셔 모씨의 모습] 등등 의 실제사진도 가끔씩 올라오면서
비록 모자이크 처리가된 사진이긴 했지만 운영자들도 어둠의전설에 대한 애착이 많다는걸
느끼게 하곤 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어둠팀이야기를 가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이제 어둠팀이야기에서 유저와 운영자간의 거리를 좁히려는 노력 같은건 찾아볼수조차 없는것 같군요.
그저 운영자의 캐릭터가 설명을 하고있다는 느낌이랄까요.
예전의 유저와 함께 어둠을 만들어가던 운영자는 어디로가셨는지,
이제는 말그대로 운영자 로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10살무렵 부터 어둠을 하면서 이제 어느덧 20살이 되었습니다.
불과 몇년전까지 어둠의전설은 이렇지 않았습니다.
몇달을 접었다가 다시 오더라도 언제나 그대로인거같은 기분이었고
낯익은 마을의 모습과 낯익은 배경음악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만 접었다 오면 전혀 다르게 느껴지는 낯선 게임이 되버린것 같습니다.
캐시템이 사냥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하겠다던 처음의 말과는 달리 텔포없이는 사냥도 갈수없고
어둠의전설을 생판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하기에는 사냥이 불가능 한 정도에 이르렀습니다.
운영자님께서는 밀레스던전 대기실에 가본적이 있으셨는지요.
이제는 써클별 사냥터에서 사냥팀을 구하는 사람보다 밀레스던전 대기실에서 쩔을 받기위한
사람들이 몇배나 많은것이 현실입니다. 이건 분명히 뭔가 문제가 있습니다.
어둠의 가장 큰 매력이었던 그룹사냥은 이제 그다지 큰 의미도 없는 것 같습니다.
이제 어둠의전설을 플레이 하는 유저는 이전의 어둠을 기억하는 유저들이 아니라
새로 초등학교 또는 중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겠지요.
물론 아직도 어둠의전설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욕을 하면서도 애착을 가지고
남아계시는 유저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하지만 이렇게 계속간다면 그분들도 계속 남아계시리란 보장은 없을것 같군요.
한명의 유저의 말에도 귀 기울이던 어둠의전설은 이제 없는 것 같으니
일개 유저에 지나지 않지만 진심어린 충고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지금 어느 운영자들께서 어둠의전설을 관리하시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게임의 운영을 단순히 "직업"으로 생각하고 좋은 아이디어라 생각되면 멋대로
시행하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게임이지만 엄연히 그 안에는 유저들이 있고 하나의 사회를 이루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아닙니다.
어둠의전설을 이루고 있는 유저들에게 조금만 더 귀를 기울여주시길 바랍니다.
다음에 어둠에 접속을 할때는 낯선 기분 대신에
여전히 변함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