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어둠은 지금처럼 교환창이 열리는 거래시스템이 아니라
아이템을 드래그해서 넘겨준 캐릭에게 곧바로 아이템이 들어가버리는 시스템이였다.
이를 악용한 사기꾼들이 쓰는 수법은 주로 하이드를 사용한후에
캐릭터의 대각선 밑쪽 방향에 서있는 방식으로
아이템을 드래그해서 넘기는 타이밍을 노려 먹튀를 시전했다.
하이드 드래그 사기꾼들은 떨구기를 하는 사람들을 노리기도 했다.
떨구기는 앞뒤위아래 상관없이 두명이 나란히 서서 가운데 한칸을 비워놓고
그곳에 순서대로 돌아가며 한번씩 아이템을 떨궜다 먹었다 하는 일종의 도박 행위였다.
떨구기의 열기는 대단했고 도박 행위가 벌어지는 메카는 용자의공원 이였다.
하이드를한 사기꾼들은 떨구기가 벌어지는 현장을 하이에나 마냥 찾아다니며
다른캐릭터들의 시야 밖에서 하이드를 쓰고 풀고를 반복하며 하이드 시간을 계산했다.
그리고 떨구기가 한창 벌어지는 지점으로 가서 가운데 서있기만 하면 끝.
(후에는 발밑 떨구기로 방식이 바뀌어 하이드를 하고 옆에서 클릭으로 아이템을 노리기도 했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떨구기도중 주변에 잡템을 하나씩 떨궈 하이드 존재를 확인했다)
이런 악용법을 막기위해 교환창 시스템이 생기게 되는데
이것또한 다른방식의 악용 사기꾼들을 들끓게한다.
악용 사기꾼들은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장소를 물색후
(예전 ex운디네,피에트 무기점 앞 등)
유명한 사람이거나 부유해 보이는 캐릭터의 아이디를 최대한 비슷하게 만든후에
(ex 정화사냥 - 정화샤냥 같은 방식으로)
해당캐릭터의 주변에 접지를 시킨후 다른 캐릭으로 들어와 사람들의 채팅을 주시한다.
그리고 교환/거래의 낌새가 보이면 곧바로 사칭 아이디를 접속한후에
재빠르게 상대방에게 거래를 걸어준다.
너무나 비슷한 사칭 아이디다 보니 확실하게 아이디 확인을 하지 않고 속수무책으로
아이템을 넘겨주었고 피해자들은 하루에도 몇명씩 발생했다.
사칭 아이디 사기의 대유행으로 아이디를 정확하게 확인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사기 피해자들은 점점 줄어들었다.
믿음이 있던 시절의 어둠이라 그런가 그당시엔 생각보다 많은 피해자들이 속출했고
나중에서야 최종적으로 지금의 교환 시스템을 갖추게된다.
(추후 소모니아를 통해 아이템을 가로채는 사기 행위가 유행하기도 했다)
드래그로만 아이템이 넘겨지다보니 신박한? 사기방법도 존재했는데
그것은 바로 무게를 이용한 떨구기라는 사기이다.
타이밍이 중요한 사기방법인 무게 떨구기는 주로 서밀레스보석상점에서 일어났다.
당시 겨울에는 갈색털가죽이라는 아이템 3개인가 5개를 모아서
스키복을 교환할수있는 이벤트가 존재했다.
사기꾼들은 서밀레스보석상점에서 항상 잠수와 대기를 하다가
스키복을 교환하러온 캐릭터가 이벤트 교환 타이핑을 외치면
(털가죽? 스키복? 교환? 이부분은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는다)
잠수 대기중이던 사기꾼들은 무게가 무거운 동각반 은각반 마을지존옷 같은
잡동사니들을 아이템을 교환하러온 사람에게 드래그로 마구 집어넣는다.
어느정도 아이템을 집어넣다보면 아이템이 안들어가지는때가 있는데
그때가 바로 캐릭터의 무게가 가득 차버리는 시점이다.
그러면 스키복을 교환하러온 사람은 아이템창이 잡템으로 가득차버려 무게가 부족해지고
결국 스키복은 바닥에 떨어지고 사기꾼은 그걸 주워 유유히 사라진다.
나는 사기꾼들을 낚는 역피싱 놀이를 자주했는데 스키복 교환아이템이 없음에도
잠수 대기하는 사기꾼들이 보이면 교환 타이핑을 외치고 각종 잡템들을 챙기면서
사기꾼들을 농락했다.
사기꾼들의 블랙리스트에 오른것인지 후에는 타이핑을 외쳐도 아이템이 들어오지 않았다.
적무기/적갑옷 사기방법도 유행했는데 이 사기의 피해자가 가장 많았을거라 생각한다.
사기꾼들은 비싼 아이템을낀 유저를 물색후 귓말로
적무기/적갑옷 스킬을 올리게 도와주면 천만원을 주겠다며 꼬셔낸후
적무기를 하면 무기가 빠져서 계속 꼇다 뺏다를 반복해야하니 시간이 오래걸린다며
상대가 아이템창을 가득 채워오게 만든후 야외배틀필드(지금의 콜로세움)로 유인한다.
처음에는 착한척 채팅을 하며 입을털다 상대가 경계를 풀때쯤 본색을 드러낸다.
비싼 아이템을 교환창으로 한번 보여달라며 상대를 꼬드기면 그중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가득차있던 아이템창중 한칸을 비운후 그 아이템을 빼고 상대에게 교환을 걸어
아이템을 보여준다.
(후에는 사기꾼들을 역으로 죽이기위해 적무기 사기에 응해주는척 하며 사기꾼의 애간장이 타게 초보인척 채팅을 느리게 쳐가며 농락하다 정체가 탄로날때쯤 죽여버리곤했다)
자 이러면 이제 교환창에 올라간 아이템은 내 아이템이 아닌것이다. 왜냐고??
상대가 교환창을 올리면 주변에 대기하던 공범은 적무기/적갑옷 스킬을 사용해
피해자의 옷과 신발을 벗겨 아이템창이 가득차게 만들어버리고
사기꾼들은 교환창을 취소시키거나 피해자 캐릭터를 죽여서 교환창에 올라가있던
아이템을 바닥에 떨어지게 만들고 아이템을 먹은후
피해자에게 조롱섞인 귓말을 보낸후 잠적한다.
나의 지인 또한 적무기 사기로 피4를 사기당하게 된다.
(후에 교환중에는 적무기/적갑옷을 할수없게 바뀌었고 지금은 무기가 빠지지 않게 되었지만..)
다른 방식이지만 이것으로 파생되었던 업글옷과 무기업 떨구기 방법또한 종지부를 찍게돼버리며 업글옷 거래는 불가능하게 된다.
- 교환 드래그 편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