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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내 중학교 시절의 전부였던 어둠의 전설!
2021.07.11. 10:51
와! 친구들하고 오랜만에 크아 한판하려고 넥슨 아이디를 찾으니
'어둠의 전설' 이라는 글자를 보고 괜히 마음이 이상해져 홈페이지 들어오니
마침 이렇게 추억팔이 이벤트를 하고있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덕분에 이미 십수년전 접어버려 기억도 안나는 마을 지명, 사냥터 그리고 그때의 인연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아마도 중학교 1학년, 내친구들은 전부 야후 꾸러기나 바람의 나라 하고 있을때 친오빠를 따라 멋모르고 가입했었어요. 그래서 지금도 공감해주는 칭구들이 별로없어서 슬퍼.. 다 바람의 나라만 해봤대..

내 인생에 다시 이렇게 게임에 미쳐있을 수 있을까 할 정도로 게임을 했었어요ㅋㅋㅋ
학교 끝나면 집오자마자 가방 던지고 교복도안갈아입고 컴터 키고 바로 접속ㅋㅋㅋ


친오빠랑 쌍으로 남매가 폐인같이 해대니 자연스럽게 같이 노는 무리도 생기고(주로 오빠들ㅋㅋㅋ)
핸드폰 번호 교환도 하고 사진도 주고받고 했었어요ㅋㅋㅋ 지금생각해보니까 첫사랑이었나?ㅋㅋㅋ

다행이 저는 친오빠의 쉴드안에서 안전하게 풋풋한 랜선 두근거림을 즐겼던것같아요ㅋㅋㅋ
맵 예쁜 군데군데서 꽁냥꽁냥 거리기도 했었네요..ㅎ 행복했었다 그시절의 나

잘 살고있니?... 이름도 아이디도 기억안나는 오빠들?
 

암튼, 그렇게 폐인수준으로 게임에 미쳐살았던 끝에
오빠들의 도움을 받아 무럭무럭 자라 로오썹에서 전사도적 전직도, 승급도 무난하게.
나름 어딜가도 환영해주고 인사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 정도의 인싸력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네요ㅋㅋㅋ


호러캐슬이 맞겠죠? 거기 사냥 방에 들어가면 맨날 맵들 어그로 끌동안 다른 팀원들 자리잡고 
마지막으로 들어가서 속성 불러주던 생각이 나네요ㅋㅋㅋ
그러면 다들 목걸이? 반지? 바꾸고 공격하던게 지금 또 갑자기 생각남ㅋㅋㅋ아웃겨
  

팀으로 함께 하는 게임이라 민폐 안될려고 얼마나 애를 썼는지 몰라요ㅋㅋㅋㅋ
꿈속에서도 속성을 봐주고 있었으니까요.
그때는 한자 외우듯이 물 ㅌ 불 ㅅ 땅 ㅍ 이렇게 외웠었음ㅋㅋㅋㅋ(상성 개념 공부 ㄱㅇㄷ^^)


그땐 어둠 초호황기라 마을 구석구석 어딜가도 사람이 있었고
뉴비도 많고 호러캐슬엔 항상 사람이 북적북적!(지금도 그런가요?) 상점도 북적북적!

마을에서 돈많은 현질러들이 분수에 튜브끼고 둥둥 떠서 초성퀴즈 내고 상품도 줬던거같아요ㅋㅋㅋ
너무 재밌었음ㅋㅋㅋㅋㅋㅋㅋ

어둠의 전설 세계는 진짜 그야말로 디지탈- 세계였죠 마음의 고향임 ...ㅎ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진학하면서 저는 게임을 접고 현실로 돌아왔지만
지금도 친구, 지인들과 게임얘기하면 저는 무조건 어둠의 전설을 먼저 외쳐요!
아직 저처럼 했던 사람을 아무도 못찾았지만...


이렇게 추억으로만 남고 지금 아무것도 확인할 수 없는 이유는 ..
제가 고등학교 가면서 접는다고 아이디를 오빠한테 맡겼더니.. 홀랑 팔아먹었더라고요(얼마 받았을까)
새로 키우고 싶은 열정은 안생겨서.. 추억에만 묻어두는중 ㅎ(사실 어떻게 하는지도 기억안나요..)


암튼 제 중학교 시절의 거의 전부였던 어둠의 전설ㅎㅎ
인생에 콤퓨타 게임중독이란걸 경험하게 해주셨던 어둠의 전설 감사드립니다

눈물ol 조금 ㄴr려고 하네 ....ㅎ..


이벤트 기간동안 자주 와서 볼게요
다른분들도 옛날 얘기 많이많이 남겨주세요! ㅎ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