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부터 시작되었던 저만에 어둠의전설 히스토리를 적어보려합니다.
제가 어둠의전설이라는 게임을 접할 당시엔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이 인기였던 무렵이였습니다.
저도 그 게임을 열심히 하고 있었을때였죠! 근데 어느순간부터 PC방 한 구석에서 들려오는
스페이스바를 연달아 두드리던 소리를 우연히 들었습니다.
처음엔 "저게 무슨게임이지?"라는 궁금증만 있었을뿐 딱히 관심이 가진 않더군요.
시간이 지나면서 친구들이 점점 그 게임을 시작하는것을 보면서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시작하게 된 어둠의전설...
지금 생각을 해보면 어둠의전설이라는 게임 하나로 정말 많은 추억과 인연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지금과는 그 무엇하나 비교하기 어려운 시절이였던 것 같네요....
게임을 하는데 있어서 지금처럼 커뮤니티가 많지 않았고, 사람을 만나게 되는 채널도 지금보다 적었던 그때였지만
어릴적 놀이터에서 약속이나 한 듯 자연스럽게 만났던 친구들처럼
항상 같은 곳 같은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던 그 사람들이 무엇보다 소중하게 느껴지던 게임 어둠의전설
저에겐 정말 소중한...게임 그 이상에 매개체인 것 같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어둠의전설이란 게임을 하면서 정말 많은 에피소드가 있어서 뭐 하나 꼽기가 어려울 정도지만,
딱 하나를 꼽는다면, 2002년에 했었던 길드공성전을 꼽고싶네요.
정확히 언제 진행을 한지는 기억을 하진 못하지만 한달에 한 번 토요일에 진행했었던 공식길드선발전..
당시 밀레스,수오미,아벨,뤼케시온,루어스 다섯마을별로 왕자자리를 지키는 길드가 성을 차지하는 시스템이였는데
항상 공성전 전에 운영자분들께서 공성전 사전점검을 하는 시간이 있었고,
그 시간대에 우연치 않게 셔스님께 귓말을 했었는데
귓말이 들어갔었습니다.(운영자분과는 처음으로 연결되었던 귓말이라 좀 놀랬었습니다...)
셔스님께서 저를 공성전 시작포인트로 소환을 하셨었는데, 가자마자 기습으로 절 죽이시고는...
실험차 소환한거라며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선물로 셔스의목도를 주셨었습니다.
아직도 그 셔스의목도를 가지고 있었다면 무형아이템으로 더욱 소중히 간직하겠지만...
그 때 어디에 보관을 했는지 아무리 찾아도 찾을수가 없네요
쉽게 얻을 수 없는 아이템이였고, 두번겪이 어려운 일인데 말이죠!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기억이 생생할 정도로 저에겐 큰 에피소드 중 한가지 인 것 같습니다.
오랜시간동안 어둠의전설이라는 게임이 유지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운영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재미있게 즐길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