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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10대~30대를 함께한 어전의둠설과의 추억
2021.07.20. 22:42
어둠은 진짜 재밌는 겜이죠ㅎㅎ
추억 이벤트라는데 접속해서 들어올때마다 추억에 잠기는 겜인 거 같아여ㅎㅎ

저는 98년인가 99년인가 즘에 어전을 처음 접헀습니ㅏㄷ.
스타크래프X 뉴아이스헌터 조지던 초딩 시절, 친형이랑 학교 끝나고 겜방 다니던게 소일거리였는데
형이 갑자기 황무지에서 BYC 하얀 빤쓰만 입고 있는 캐릭터로 뱀과 말벌을 잡는 괴랄한 겜을 하더라구요

그게 저와 어전의 첫만남 이었슴다. 

당시에는 형 하는 거는 무조건 다 따라하던 초딩이라, 뭔지도 모르고 바로 캐릭 하나 만들어서 시작했죠.
친구들한테도 전파시켰는데 걔네는 금방 접더라구요. 결국 친형이랑 사촌형이랑 매일 신나게 따냥하고ㅎㅎ 
학구열 높던 목동 거주민이었는데 덕분에 성적은 바닥으로 곤두박질..ㅋ 
삼수까지 했는데, 그때 만난 여친이 지금의 아내가 되었습니다. 흠흠.

처음에 키우던 거는 마법사였는데 지팡이 없이 키우기가 너무 힘들었어서 
좀 편하게 키울 수 있는 격수 캐릭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만들었던게 아이디부터 공포스러운 공포의더가라는 캐릭이었는데, 허접 노멀로 키우다가 금방 접었습니다.

그때 힘더가가 갑자기 대세가 되면서 힘더가 캐릭을 만들었고, 그 캐릭을 아직까지 키우고 있습니다. 
당시에 전사 크레셔 나오기 전이라 전사보다 쌔서 어딜가도 모두가 환영해줘서 으쓱으쓱 하고 했던 기억이 나네여 ㅎㅎ

그리고 초창기라 돈이없어서 당시 최고의 반지였던 녹옥반지 사는 루어스성 대장간에 입구막고 
사람들한테 돈을 요구했던 철없던 기억도 있고ㅎㅎ

누군가 후득한 시체가 보이면 따냥하다말고 금전더미 먹으려고 구름때처럼 몰려가서 
금전더미 picks up 경쟁을 이기려고 마우스 빠른클릭 연습도 하고 apm이 프로게이머 수준으로 올랐었는데 ㅎ

퀴즈도우미 초성이벤트에서 1위 또는 상위권에 들기도 해서 금가위, 운디네 프릴 등등도 받아본 기억도 있고

그때가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같은게 보급되기 전이라 집에서는 못하고 맨날 피시방에서만 했었는데
어느날인가 아버지가 회사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하던 넷츠고?라는 모뎀으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컴퓨터에 깔아 주셨고, 마침 넷츠고에서는 어둠의전설 서비스를 하고 있었습니다.

형이랑 새벽마다 ** 듯이 몰컴을 했었는데, 아마 그때 전화요금 20만원 넘게 나와서 
아버지가 회사에서 짤릴 뻔 했다고 하는 소리를 어머니께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ㅎ


누가 시비걸면 야배ㄱ? 해서 야배에서도 숨막히는 혈투의 끝에 발경걸고 손 흔들기? 
컨트롤- 이었나 도발 한다음에 강력한 붕각으로 처치했을때의 짜릿한 기분도있고ㅎㅎ 
어둠야배 e스포츠 나왔으면 인기 폭팔했을텐데 참아쉬워요ㅎㅎ

갓지존땐 가호도 없던시절 카스마늄광산에서 덜덜 떨면서 시간당 500의 경치를 하면서
죽마 다락에서 간당 700, 3젠방에서는 간당 1200이라는 ** 경치에 우와 개쩐다!!를 외쳤던 기억도 잇네요
지금 퀵던은 노가호 마리당 600인데 ㅋㅋ 참 귀여운 시절이였죠

헬2 피4 나오면서 힘더가의 지위는 나락으로 떨어졌고, 당시 형이 키웠던 전사캐릭 물려받아 열심히 했습니다.
제가 대학교에 가면서 형이 군대를 갔고 군 면제였던 저는 그 마찬가지로 군 면제였던 사촌형이랑 둘이서 밤새도록 어둠을 달렸고, 당시에 막 나왔던 새로운 지존사냥터인 호러케슬에서 체 5만짜리 비승이 되서 승급보다 쌘 기분을 느꼈던 적도잇었네요ㅎㅎ 

주말이면 형이 외출을 나올 수 있어서 사촌형이랑 형 면회가서 셋이서 피시방 밤새 달리고 ㅋㅋㅋ
그때가 제일 재밋게 어둠 했던 떄 같습니다.

또 추억이 참 많은데 너무많아서 기억이 안나네여 ㅎㅎ
어둠은 정말 그때로 학창시절? 어릴때로 돌아가는 타임머신 같은 신기한 게임이죠
많은 겜을 해봤지만 이런겜은 없었던가 같아요ㅎ

그때 같이 겜하던 친구들은 지금쯤 다들 잘 지낼까 ? 하는 생각도 가끔 들고
형이랑 서로 어둠한다고 집에 한대밖에 없는 컴터로 맨날 싸우고ㅎ
집에 컴이 하나라 형이 좀 하다가 나오면 제가 하고 그랬었는데
하루는 제가 형이 한창 사냥하고 있을 때 나 할 거니까 빨랑 꺼지라고 깝치다가
형한테 배빵 맞고 숨도 못쉬고 바닥을 뒹굴거리기도 했었죠.ㅎㅎ 그때 이후로 형한텐 안 게김.

하루종일 게임만 한다고 불호령을 치시던 부모님도 그땐 젊고 건강하셨고..
여름방학때는 산소통, 수영복? 만들기, 겨울방학에는 스키복, 목돌이 만들기ㅎㅎ
시험기간에는 다음날 시험 공부할 생각안하고 황금연휴다~ 하고 형들이랑 친구들하고 겜방으로 직행하던..ㅎㅎ

어른 되면서 느끼는 세상의 시련? 미래에 대한 불안감 같은 것도 모르고
띵 디디딩딩 딩~ 시컴헌 로그인 화면에 가슴이 웅장해지는 어둠의 근본브금이 울려퍼지면
아무걱정 없이 매일 오늘은 또 어떤 모험이 기다릴까 두근두근하며 설래였던 시절이었네요ㅎㅎ

지금은 어느덧 세월이 흘러 저도 가장이 되었지만
그래도 퇴근하고 집안일 마치고 애 재우면 와이프가 어둠하는걸 용납해줘서
매일 밤에 잠깐씩 형들하고 어둠하고 가끔 황꼬 까는게 인생에 취미이네요 ㅎㅎ

살다보면 바빠서 옛날일은 금세 잊고 앞만 보고 달려가게 되잔아요?
이런 추억 이벤트 덕분에 옛날생각도 하고 좋네요 
다른 분들은 어떠셨을려나..
이제 다신 돌아갈수 없는 어린 시절의 추억이지만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는게 좋은거 같네요 ㅎㅎ

어둠이 옛날에 썹종을 했으면 이렇게 여러분과 옛날얘기 추억하고 하는것도 못했겠죠?
이벤트 참가한 많은 사람들의 재밌는 사연들처럼
앞으로도 추억이 살아있는, 누구나 언제든 와서 편안히 쉴수있는 게임으로 번창하면 좋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