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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 사람이 아닌 여러 사람을...동우드2존패밀리..
2006.07.26. 00:02

우선 참 대담하게 옛친구 찾기에 한명이 아닌 여럿의 인원을 찾는 글을 올립니다... 옛날입니다....10년은 안됬지만...그래도 저에겐 먼 옛날입니다....통합우드랜드라는건 알지도 못했고...그레이트헬피닉스크로어라는 단어조차 몰랐고...마냥 즐겁게 게임하던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그때 당시엔 우드랜드가 옛날처럼 조잡...아니....화려하지 않았습니다... 소박한 수풀로 이루어진 정원같은곳...(이라기엔 조금 넓었지만) 하여튼...동의우드랜드2존 입구쪽 벽에 나란히 붙어서...일렬로 옹기종기 서서 수다를 떠는 유저들이 있었습니다...길드라 하기엔 초라했고...그룹이라 하기엔 많았습니다....그들의 이야기는 밤이 되도 멈추지 않았고...낮이라고 예외는 아니였습니다...그들에게 사냥이 그리 중요한것도 아니였고....한달에 내던 39800원,29700원,19800원이 중요한것도 아니였습니다.

그들은 그 자리에 나란히 서서 이야기 하는 것을 즐겼고, 남들이 지나가는 길목 옆에 서서 종일 이야기만 하고 있었습니다...돈을 내고 게임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남들처럼 사냥을해서 레벨을 올릴생각도.... 돈을 벌 생각도 딱히 한 것도 아니였습니다.... 그래도 그들은 언제나 웃으며 이야기하고 있었고...언제나 즐거웠던것 같습니다....

당돌하고 끊김이 없는 말 솜씨로 주변인을 쩔쩔매게했던 아리누님....이름때문에 놀림도 많이 받았던 샤이닝핑가형.....현재 어떤 아이디에 들어 있을지...어둠은 계속 하고 있을지 궁금한 크로니스....

거친말투에도 불구하고 싫지 않았던 영웅...빠른타자에도 상당히 퀴즈반응이 늦었던 원쉥이...

아이디에서 나온 장난이 국보로 몰아가 버린 오리안스 영한이..... 아직도 이아섭에서 잘 있을지 궁금한 다랴형과' 헤벌죽주니어'군....

패밀리중 유독 사냥에 집착이 강했던 '현령' 현경이형....그리고 오해받았는지 지금은 어둠과 인연을 끊은 효진이...(이름을 다 ***라 아주 그냥)

재미 있는 친구 '떠가님' 훈이와....이제 수험을 맞은 '생명의사신' 지호녀석.... 성심이 참 착해서 남 부탁을 거절 못하던 윤석이...몇명은 간간히 연락이 닿지만... 거의 대부분이 연락 두절이라는건 사실입니다...

그외에도 여러분이 있지만...다 꺼내기엔 너무 많...아니..솔직히 다 기억이 안납니다...있었던 일이 떠오르지만...그들의 이름조차 희미해져 갑니다...잊어가는것... 정말 저에게 있어서 즐거웠던 일중 하나였지만... 그 일은 이제 추억이 되어 묻혀져 갑니다...

그들이 현재 무엇을 하는지 전 알지 못합니다.....아마 최근 이 게임의 동향을 보면 남아 있는 친구들이 대부분 없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니...대부분 일하느라 바쁠지도 모르겠습니다... 군대를 갔을지도 모르죠...(4급 보충역 먹은자는 군대를 안갑니다.)

정말... 그들이 그립다면 그립습니다...

정말 보고 싶고... 정말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들입니다.....뭐 물론... 실제로 만난적은 없습니다...이렇게 갈라질줄 알았다면 만났을지도 모르죠... 언제나 후회하는 사람... 전 바보일지도 모릅니다...

그분들을 다 찾는것은 아예 기대도 하지 않습니다...연락이 닿는 분들은 연락이라도 하고 싶고...만나고 다시 어느 구석에 쳐박혀 무료까지 되어버린 이 어둠에서 이야기를 하고도 싶습니다...

하지만....정말 머나먼 길이 되겠지요....전 오늘부터...싸이월드라는 곳에서 저의 추억을 담아보고자 합니다...... 주소를 적으면 광고처럼 보일지도 모르니 주소는 적지 않겠습니다...인연이 닿는다면...정말 만날수 있는 기회가 오게 된다면....전 다시 한번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이제 왔어요? 늦었잖아요.."

라고......

                                                                    동우드2존패밀리를 기리는 한 청년 지공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