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적으려고 들어오니 모기님도 글을 적어주셨네요.
요즘 어둠을 보고 있자 하니
정말 자꾸만 예전 어둠이 떠오르는게 사실입니다.
회색의 어두침침한 스킨
어딜가도 붐비는 사람들.
가끔 출현해 주셨던 영자들. (그럴때마다 난리가.)
뤼케 물위에서 이벤트 하던 부자들.
그 때마다 떡이라도 얻어먹을라고 열심히 타자치고 아이템이름 맞춰갖고 돈 30이라도 받으면 너무 좋아했었던 기억.
직업 선택할때 정말 어지러웠던 신전..
직업 얻으려는 인간들이 넘치고 넘쳤고....적성 질문에 따라 직업을 선택하기에 길막도 심했었죠.
그리고 길이 워낙 여러갈래로 갈라지니까..
위쪽은 법사길 오른쪽은 직자길 이렇게 외웠던 기억도 나네요. 직업선택하는것도 재미였는데..
지금은 너무나 쉽게 바로 되버리니까....허무하더군요.
그리고..
당시 [승급자] 들은 너무나 위대하고 또 수가 적었기에.. 승급한 사람만 보면 너무나 부러워 했고..
옷업? 보면 따라다니면서 구경할 정도 였습니다. 옷업은 환상고수에 환상폐인들만 할수 있는 거였죠.
(아직도 생각나는것은, 노옷업 체쫌 찍은 올포 전도 캐릭이 45만원에 거래...
지금 시점에서 생각하면 참 어이없는 가격이고 별로 대단치도 않지만
그때 당시, 그 캐릭 키우던 사람이 너무 대단해 보였고 캐릭에서 빛이 나는듯 하였습니다.-_-;
아마 그 캐릭 이름이 다윈 이였던가. 세오섭이였었는데... 여튼..)
현재 승급이상이 아니면 길원을 안받아주는 길드가 대부분인데 반해, 그 때당시 지존이면 두 팔 벌려 환영했었고...길드 수도 많았었죠. 제 꿈은 길드를 드는거였습니다.;;
그래서 지존들 입은 헬옷들 ...무진장 빛나보였습니다. 여법사/직자 헬옷을 젤 부러워했던게 기억에 나네요......
그리고!!!! 제일 잊을 수 없는..
밀레스 다리 위 (콜존으로 가는 다리 말고...어디였더라...여튼 쫌 떨어진 다리였는데) 에서 열심히
구걸하던 사람들!!! 그 때 ***로 , 엄마는 집 나가셨고..아빠는 없어지셨고...저는 똥닦고 있고.. 그니깐 제발 저 불쌍히 여기셔서 10원만 주세요.. 이런식으로 막 말하던게 생각나네요 ㅎㅎ
하도 웃겨서 정말 만원정도 주면 꼬박꼬박 감사합니다 말해주셨던 유저분들 ㅋㅋㅋ;
이 땐 어둠 가이드 책이 있었죠. 세오서버 법-직 승급 님이 작성하신... 참 내용이 상세했었습니다
아이템에 승급 방법,써클설명,등등
기억에 남는게 쓰신분의 친구 캘인 "뢰" 라는 캐릭터가 등장했었던 거 같네요.
한글자 닉네임이라 특이하다 생각했었거든요 ㅎㅎ; 무도가로 기억.
그런데 제가 한 2년전인가 1년전인가 서점에 들려서
문득 어둠생각이 나 가이드북을 다시 봐 볼까... 하여 문의했더니 (집에서 가이드북 사라진지 오래)
그런 책 없다 하더군요.
씁쓸...
어디보자
제가 어둠 처음 시작한게 1998년... 9년이군요 이땐 초딩이였는데..--; .
오빠손에 이끌려 피방에서 첨 만나고.... 바람보다 어둠을 더 좋아하고...
어둠한다 그러면 사람들 다 알았던... 그런 어둠이
지금 요모양 요꼴이 될줄은 정말 몰랐죠
그 때 당시에 없었던 엄청난 고서열분들...그리고 2차직업생성( 첨에 듣고 깜짝 놀랐었죠 ㅋㅋ) .
화려한 옷. 없었던 마을. 각종 이벤트들...
정말 많은게 생기고 분명 플레이 하기 좋아졌는데
어둠의 현실.
망해가고 있다.... 라고 밖에 볼 수 없네요.
현재 20대 초반 혹은 그 이후분들께 어둠 물어보면 다 압니다.
하지만!! 요즘 초딩은 어둠을 잘 모른다는거...(그래도 어둠에서 사라지지 않는게 초딩이죠)
그 이유는 영자님들 다 아시리라 믿습니다
지금이라도 각성하시길..
여튼
두서없는..
옛 어둠을 너무나 그리워 하던 한 유저의 주절주절 푸념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