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눈이란 없다.
온갖 MMORPG를 돌아다니고
20여년전 부모님 몰래 하던 몰컴의 스릴감,
결국 돌아온건 어둠의 전설.
너무 많이 바뀌어버린
지금의 나와 어둠.
본래의 의미를 퇴색해버린 사냥터,
코 골고 있는 사람들,
바뀌어버린 맵과 길들,
바뀌어버린 것에 적응하지 못한 NPC 대사들,
혼자 사냥도 못하고 자꾸 코마 뜨는 나의 캐릭터.
그리고 나의 현실.
바뀌어버린 모든것에 적응 못하고
이리저리 치이고 헤메이다 다시 만난
딱 한가지.
따뜻한 유저들의 손길.
세월이 흘러도
남아있는 사람들의 온기와 친절함으로
눈이 녹아 남아있는 어둠의 전설.
세상에 영원한 건 없습니다.
추억이란 것도 지나갔기에 아름다운 것이고.
너무 오래되버린 세월동안 컴퓨터의 스샷과, 캐릭터들은
비록 없어졌을 지라도,
제 추억속 한켠, 아련하게 울리는...
아직 없어지지 않고
"살아있어줘서"
추억이란 단어를 느끼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P.S
육성법도 예전같지 않고,
자꾸 죽어서 짜증났었는데,
흔쾌히 도와주셨던 유저분들.. 감사합니다.
당신들 덕분에 다시 복귀했습니다.